뉴욕시 '서머 스트리트' 프로그램 5개 보로로 확대
뉴욕시 '서머 스트리트(Summer Streets)' 프로그램이 올여름 5개 보로로 확대될 예정이다. 에릭 아담스 시장과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12일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을 5개 보로로 확대하고, 7~8월 매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약 20마일의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.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은 뉴요커들이 도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미니 골프를 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. 작년에는 5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걷고, 달리고, 자전거를 타며 참여했다. 아담스 시장은 "지난 15년 동안 뉴욕 최고의 블록 파티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아온 서머 스트리트는 맨해튼에서만 열렸지만, 이제 5개 보로에 모두 즐거움을 선사하려 한다"고 전했다. 이로써 올해는 모든 보로에서 서머 스트리트가 진행되는 첫 해가 된다. 서머 스트리트는 퀸즈와 스태튼아일랜드에서 7월 29일 시작된다. 퀸즈에서는 버논 불러바드(30th Dr~44th Dr) 구간을 따라 진행되고,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요크 애비뉴~바드 애비뉴 사이의 리치몬드 테라스를 따라 운영된다. 맨해튼의 서머 스트리트는 8월 5일, 12일, 19일에 브루클린 브리지~라파예트 스트리트~파크 애비뉴~109스트리트까지, 센트럴 파크 노스~5애비뉴~아담 클레이튼 파월불러바드까지, 마지막으로 아담 클레이튼 파월불러바드의 110~125스트리트에서 실시된다. 브루클린에서는 8월 26일 그랜드 아미 플라자~ 프로스펙트 하이츠~브라운스빌까지 이어지며, 가장 인기 있는 연례행사 중 하나인 '캐러비안 퍼레이드'와 같은 경로를 따라 진행된다. 브롱스에서도 같은 날 이스트 트레몬트 애비뉴에서 모스홀루 파크웨이까지 행사가 진행된다. 윤지혜 기자 [email protected]스트리트 프로그램 서머 스트리트 뉴욕시 서머 라파예트 스트리트